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사업단장 박민수, 연세의료원)은 첨단 융복합 임상시험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과제 8개를 신규로 선정, 향후 1년 9개월간 총 84억 원(과제당 10.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보건복지부의 ‘임상연구 인프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연구과제는, 국내 임상시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 기간 단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IT, BT, NT 등 첨단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임상시험 기반 신기술 구축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연과제는 ▲생물학적의약품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마이크로트레이싱 임상시험 기술개발 및 융복합 개념증명(서울대병원) ▲인공지능 임상시험 지원 시스템(AI-CTS) 개발(아주대산학협력단) ▲빅데이터 분석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술들을 접목한 임상개발지원시스템 개발 및 운영(연세대산학협력단) ▲임상시험 가속화/효율화를 위한 임상/영상/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신기술개발 코어 구축(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 기본문서 및 자료 관리를 위한 e-Trial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연세대산학협력단) ▲중추신경계 임상시험에 특화된 첨단 영상분석기술 개발(가천대 길병원) 중추신경계 임상시험에   특화된 첨단 영상분석기술 개발 ▲국가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희귀질환 임상시험 활성화 플랫폼 구축(고려대 안암병원) ▲고령환자를 위한 ICT기반 임상시험지원 시스템 개발(연세대산학협력단) 등 8개이다.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은 지난 2014년 9월에도 서울대병원(책임연구자 유경상),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임동석) 등 총 2개의 연구과제를 선정, 신약후보물질의 정보가 임상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효율적으로 생성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과제들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연구에 집중돼 있는 만큼, 임상시험 기술개발은 물론 향후 임상시험 수행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사업단은 기대했다.  

한편,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은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2014년 8월에 출범했으며, 현재 국내 17개 대학병원의 임상시험센터를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로 지정, 임상시험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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