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턴대 메모리얼 병원 연구팀 조사결과 발표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맹장염이 확실하게 발견되지 않을 경우 급성맹장염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뢴트겐선학'지 최신호에 실려 관심이 집중된다.

의학정보통신 헬스데이뉴스는 1일 노스웨스턴대 메모리얼 병원 연구팀이 CT로 복부통증의 원인을 진단 받은 366명의 환자들을 분석해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연구팀이 조사한 366명의 환자 중 46명의 환자에게는 CT에서 맹장염이 발견되지 않았다.

2차 테스트에서는 이들 46명 중 실제로 급성 맹장염인 사람은 1명에 불과했다.

이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연구팀의 폴 니콜라이디스(Paul Nikolaidis) 박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복부통증에 대해 좀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발견은 의사들의 진단 과정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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