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가이드라인 공식 발표

미국 부인과의사 단체 아메리칸산부인과 칼리지(ACOG)가 1일 폐경기 증상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호르몬대체요법(HRT)에 대해 '긍정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ACOG 관계자는 "우리는 HRT가 일부 문제는 있지만 여전히 치료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적절한 적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폐경기 증상의 하나인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의 예방목적으로 HRT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다만, 다른 증상과 관련해서는 가능한한 짧은 시간에 작은 용량을 투여할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Women's Health Initiative(WHI)가 2002년 실시한 임상실험에서는 HRT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등 치료이익보다는 부작용으로 인한 손실이 더 크다는 점이 입증돼 상당수 치료가 중단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ACOG 태스크포스팀의 아이삭 스치프(Isaac Schiff) 박사는"WHI연구 이후 약 65퍼센트의 여성이 HRT를 중단했지만 최근 보고서에서는 폐경기 증상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이유로 이들 중 1/4이 다시 HRT를 재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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