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확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질병 중 우리가 흔히 생활형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는 ‘감기’가 있다.

이 ‘감기’라는 질병은 무려 200여 종 이상의 바이러스 개체가 주 요인이다. 감기는 면역체계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아동들에게 쉽게 나타나며 특히 6세 미만의 아동 2/3이상이 감기를 앓는 것으로 나타난다.

감기의 주요 원인

공기에 의해 바이러스나 세균이 체내에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감기’는 기침이나 발열, 콧물 등으로 시작해 가래와 고열, 몸살로 이어지기도 한다. ‘감기’가 재발하거나 악화되는 이유는 바로 이 200여종의 바이러스 개체 수가 주요 원인이다.

남극에는 감기바이러스가 존재하기 어려운 혹한의 기온 때문에 ‘감기’라는 질병이 없다. 따라서 기온이 내려가 감기가 걸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적정한 습도 유지가 관건

이런 ‘감기’를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방법중 하나는 적적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실내습도를 50%로 유지하고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면서 코와 목을 촉촉하게 해주어야 한다.

코가 마르게 되면 콧물과 함께 배출되어야 할 바이러스가 건조한 콧속 환경에서 체내에 침입하는 것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또 당분을 많이 섭취하는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한다. 과도한 당분은 백혈구의 박테리아 박멸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해소와 체중조절을 위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면서 체내 에너지를 순환해주는 습관을 들이며 부득이 하게 감기에 걸렸을 때 방안의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주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감기가 3일 이상 지속되고 고열과 몸살이 동반될 경우 추가로 폐렴 등의 질환이 있는지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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