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8개 병원, 의료지원팀 선발·구성 협약 체결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1일(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 KOREA Disaster Relief Team) 의료지원팀’(이하 의료지원팀) 선발·구성을 위해 8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료지원팀은 해외재난 발생시 현지에 파견되어 피해국가 국민들을 위한 보건의료 지원활동을 수행한다.

복지부는 2007년부터 시행된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료지원팀을 선발·구성하고 재난시 파견하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그러나, 현재의 의료지원팀 인력풀이 해외긴급구호에 관심이 있는 개인들로 구성이 되다보니 예고없이 발생하는 해외재난에 긴급하게 대처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의료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추천받은 인력풀로 의료지원팀을 꾸려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전국 40개 재난거점병원 중 8개 기관과 협력하게 됐다.

참여하게 될 의료기관은 경북대학교병원,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의료원 등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KDRT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기관의 교육생 추천 △해외재난 발생시 신속한 의료지원팀 선발·구성 및 파견이 목적이다.

복지부는 의료지원팀이 외교부, 국민안전처 등 관련부처와 함께 하는 이동식병원 운영·전개 훈련(4월), 의료지원팀-구조팀 합동 모의훈련(6월), UN 지진 대응 훈련(9월), WHO EMT 연례회의(11월) 등에 적극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