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증가, 제휴 확대 등 견인…임상시험, 생산 등 고비용 걸림돌

인도의 바이오시밀러 약물 시장은 2020년까지 10억 달러를 넘어 설 전망이다.

Business Standard가 컨설팅업체인 KPMG India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인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신제품 론칭, 바이오시밀러의 수용 증가, 새로운 업체의 진출 등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은 2016년 1.86억 달러에서 2020년 11억 달러 규모로 폭발적 성장을 예측했다.

인도 라이프사이언스 기업들은 이런 성장 기회를 이용하기 위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국내와 수출 시장을 위해 다른 국가들에 제조시설을 설립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복잡한 규제 환경에 성공할 수 있는 바이오로직 기술과 최신 제조 기술을 얻기 위해 인수와 협력을 선택하고 있다.

최근 아우로빈도 파마는 스위스 TL 바이오파마슈티컬로부터 4개 세포 배양 추출 제품을 인수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진출했다.
  
주요 제약사들은 인도 하이드아배드(Hyderabad)에 바이오로직 개발을 위한 R&D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에서만 600억 달러 가치의 블록버스터 약물이 특허만료되고 있어 인도 제약사에게 중요한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인도 바이오로직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있다.

보고서는 글로벌 라이프사이언스 산업은 화학기반 약물에 2015년 24%에서 2020년 27%로 매출 기여도가 증가하는 바이오로직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중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분야는 현재 20억 달러에서 향후 3년간 121억 달러 규모로 성장을 예상했다.

2013년 바이오콘은 미국의 마이란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작년 닥터 레이디스는 터키의 TR-팜과 3개 바이오시밀러를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바이오시밀러가 제공하는 막대한 기회는 다양한 지역에서 임상시험과 관련된 비용과 함께 규제 장벽이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바이오시밀러의 제조 공장도 소분자보다 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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