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참지 못해 85% 이하 수준으로 치료받아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비호지킨스 림프종(NHL)에 걸린 미국인 환자들 중 절반이 적정한 화학요법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미 전역에 분포한 455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48-53%의 환자들이 적정량의 85%에 못미치는 화학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은 자칫 1주일 동안 또는 1회분의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경고했다.

아울러 60세 이상의 환자들에게는 이런 위험이 두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의 게리 리먼(Dr. Gary Lyman)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NHL 치료패턴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라며 "수 많은 환자들이 고통이 너무 심하다는 이유로 적절한 화학요법을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20일 임상종양학지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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