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인터뷰: 윤지섭 첨단방사선연구소장

   ▲ 첨단방사선연구소 윤지섭 소장
국산 컨테이너 검색기 개발에 이어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방사선을 활용한‘육종기술’개발로 신품종을 만드는 등 산업계에 주목을 받아 온 한국원자력연구원 산하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윤지섭)의 독립’에 대한 이야기는 소수 인사의 정치적 언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오후 본지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윤지섭 소장은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재정 자립도가 20%도 못 미치고 있다!”며, “이 상태에서 일부 정치적 목적으로 연구소 독립시켜 정읍시 내지는 전북 자자체 소유를 할 목적은 상징적인 이야기”라고 밝혔다.또 윤 소장은 “그동안 연구소가 새로운 기술이나, 개발의 성과가 있어 실용화 단계에 있는 성과지표에 정읍시나, 지자체의 시각에서 욕심을 낼 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재정자립을 100% 지원해 주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요원한 독립!”이라고 했다.

또 그는 “종사자들도 현재 미래부 산하의 중앙부처에서 지원을 받고 있어 연구자본연의 탐구력이나 근무조건도 안전도 측면에서 현재 상태가 더 좋은 것”라고 호평하고, “지자체 소속이 된다면 연구소의 페러다임이 바꿔지는 현상인만큼 그만큼 리스크가 있다”고 했다.
특히 윤 소장은 “개인적으로도 재정의 70~80%가 확보되지 않는 한 첨단방사선연구소의 독립은 반대한다.”고 단언했다.

한편 정읍시에 소재하고 있는 첨단방사선연구소는 그동안 10억 규모로 시작하여 현재 1조이상의 규모로 성장한 콜마BNH, 보안검색기 기술을 국산화한 아큐스캔 등 기술이전을 통해 설립된 연구소기업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또 향후 반도체/방사선센서, 탄소복합소재, 의료용 소재 개발 등을 통해 첨단방사선연구소가 방사선기술 사업화에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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