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약계 신년교례회 개최…참석자들 약계 발전 기원
정부가 올해도 신약개발 R&D 지원 확대 등 제약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키로 하고 이를 위해 합리적 제도 운영을 약속했다.
2017년 약계 신년교례회가 4일 오후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은 "닭의 해를 맞은 가운데 닭의 울음소리 '꼬끼오'는 강조를 의미하는 '꼭요'를 떠오르게 한다"며 "대한민국과 우리 약계는 새로운 발전과 번영을 매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꼭요' 약계가 하나 되어 더 크게 봉사하는 한 해를 만들고, 희망의 약을 투약하는 한 해를 만들며, 글로벌 산업으로 나아가는 큰 걸음을 통해 대한의 기개와 기상을 떨치자"고 말했다.조 회장은 "지난 총회 때 약사회관을 재건축하려고 했었는데 극소수의 반대로 못올렸다"며 "내후년에는 이 자리에 번듯한 건물이 들어서서 여러분을 접대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며 회관 재건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제약분야에서는 큰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약개발 R&D 지원을 확대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해 제약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정 장관은 "약업인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제도를 합리적으롬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약업계와 대화와 소통을 강화해 약업계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식약처는 2014년 PIC/s 가입 후 지난해 ICH 가입에 성공해 국내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올해도 의료기기 등 지속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트렌드에 맞춰 식약처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 처장은 "올해는 이상반응 약물 통합 데이터 구축, 허가심사 정보 공개 등 제약산업이 의약품 개발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약산업도 의약품 개발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0여명의 국회의원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제약업계가 20% 이상 성장했다고 하는데 약업인 여러분 노력에 감사한다"며 "올해는 대한민국이 새롭게 대혁신하는 해로, 잘못된 부분을 고치면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오 의원은 "새로운 대한민국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제약업계 여러분들이 더욱 발전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도 도약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년 교례회에는 정부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강립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관, 이원식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손여원 식품의약품안전평원장 등이 참석했다.국회에서는 김순례 의원, 김승희 의원, 윤종필 의원, 성일종 의원(이상 새누리당), 오제세 의원, 김상희 의원, 전혜숙 의원, 정춘숙 의원, 남인순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윤소하 의원(정의당)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의약단체장은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이경희 한국마퇴본부 이사장, 이행명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김한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문애리 대한약학회장, 이은숙 병원약사회장, 정규혁 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조용준 제약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제약산업계에서는 박찬일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민장성 동아에스티 사장, 최우진 동아제약 사장, 허은철 녹십자 사장, 손지훈 동화약품 사장,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김영학 현대약품 사장, 이준엽 대준제약 대표이사,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이사, 김우태 구주제약 대표이사,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한성권 JW중외제약 사장,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