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C14A 유전자, 혈관내피증식인자수용체 조절 규명

암이 성장하기 위해서 만드는 혈관인 암혈관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최초 발견해 향후 항암치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세대 권영근(사진) 연구팀이 미래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으며 세계적인 학술지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IF=12.525) 온라인판(12.20)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CLEC14A 유전자가 혈관내피증식인자수용체를 조절하는 핵심유전자임을 밝혀 향후 암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CLEC14A 유전자가 결여된 생쥐와 정상 생쥐의 변화를 비교하여, 종양세포가 주입된 CLEC14A 유전자 결손 생쥐의 생존율이 현저히 낮아짐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CLEC14A 유전자의 발현이 낮으면 비소세포성 폐암, 신장암 환자의 생존율이 떨어진다는 최근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앞으로 비소세포성 폐암, 신장암 등의 치료법 개발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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