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차 전국여약사대회 개최…'의약품은 안전성이 생명입니다' 주제

조덕원 대회장이 개회식을 선언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우리 모두가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약사직능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제38차 전국여약사대회가 충북 청주에서 개막됐다. 전국 여약사 1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의약품은 안전성이 생명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22일 오후 2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조덕원 대회장은 약사직능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단합된 조직력과 결속력을 강조했다.김 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는 원격화상투약기 도입, 안전상비의약품 품목확대 추진 등 산적한 현안문제가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안문제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전회원의 단합된 조직력과 결속력이 필요하다"며 "또한 국민의 이익과 합치되는 정책과 논리의 개발을 통해 우리의 직능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은 "이번 여약사대회의 주제는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주제이기도 하지만, 의약품에 대한 안전인식이 부족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며 "의약품의 본질인 안전성을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조 회장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의약품에 대한 안전 인식을 강화한다면 의약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자연스럽게 변화해 갈 것"이라며 "그런 기반 위에서 의약품과 관련된 제도정책이 올바로 설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최재원 충청북도약사회 회장은 "2016년 전국여약사대회에서 선택한 주제를 통해 의약품은 주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약사의 손에서 올바르게 사용돼야 하며 안전성이 우선이란 기본 원칙을 대내외에 상기시키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41회 여약사대상 시상식에서는 김경희(서울시약사회), 장관옥(서울시약사회), 박송희(부산시약사회), 이혜련(경기도약사회), 이덕순(충청남도약사회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표창은 신민경 약사 외 25명이 등이 수상했으며 감사패는 박춘식 명문제약 부사장, 정정숙 지앤지뷰티플러스 대표에게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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