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진단 논란 속 검진·치료 해법 제시

갑상선암에 대처하기 위한 지침서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하정훈 교수는 최근 ‘갑상선암 두려움 없이 맞서기’라는 책을 펴냈다.

하 교수는 “너무 늦게 발견한 탓에 치료도 제대로 못해 사망하는 분들을 가끔 만나기 때문에 검진 자체를 하지 말자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너무 작은 갑상선암을 수술하는 것은 과잉 치료일 수 있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해왔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 시기를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실제로 문제가 되는 것은 과잉진단이 아니라 과잉치료”라고 지적한다.

‘갑상선암 단계별 심층 강의’ 5개 파트로 나뉘어진 책은 ▲갑상선암 검진 할까? 말까? ▲갑상선암이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갑상선 반절제 수술을 받고 싶어요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 ▲암이 재발했다는데 어떻게 하나? 로 구성됐다. 즉, 갑상선 진단부터 수술 후 관리와 재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일반인이 알기 쉽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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