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운영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원장 조영주)은 최근 소아재활클리닉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남병원 소아재활클리닉에서는 소아재활을 위한 전문교육이수치료사에 의해 1대 1 전문재활치료를 시행하며, 소아재활치료실과 소아작업치료실을 통합해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간 치료 연계 및 환아의 상태 변화 반영이 즉시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아진 감각통합 훈련에 중점을 두어 벽면과 바닥을 다섯 빛깔 오색으로 꾸며 시각적 자극을 주며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벽면 한 편에는 촉각판을 설치해 아이들의 촉감을 자극하며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아울러 전정운동기관 자극을 위한 승마기구 등 다양한 치료 기구를 갖춰 아이들이 즐겁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아재활치료는 뇌성마비, 뇌척수손상, 선천성질환, 발달지연, 연하곤란 등을 가지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발달평가 및 여러 평가도구를 이용한 정확한 평가 후 개인별 맞춤 치료를 시행한다.

운동치료는 비정상적인 움직임이나 자세를 교정해주고 대근육 발달의 지연을 호전시켜 주며, 작업치료는 감각기능, 운동기능,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료 및 일상생활동작 훈련, 연하치료를 시행한다.

소아재활클리닉 담당 재활의학과 김호정 교수는 “소아재활은 되도록 빠른 시기에 아이의 발달과 성장과정을 고려해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전문 의료기관이 부족해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서남병원 소아재활클리닉에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