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따른 대변잠혈반응검사의 양성율 차이 및 중간암과의 연관성 밝혀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 소화기내과 곽민섭 교수가 최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국제소화기내시경학회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곽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대변잠혈반응검사의 계절에 따른 양성율 변화와 이에 따른 중간암 발생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500만명 이상의 검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그 결과 계절에 따른 대변잠혈반응검사의 양성율에 차이가 있으며 중간암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 교수는 “대변잠혈반응검사를 통해 대장암 검진을 시행한 경우 여름에 중간암의 발생이 더 높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며 “따라서 현재의 일률적인 대변잠혈반응검사 진행에 있어서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며 검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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