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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새단장
산부인과, 나프로테크놀로지실 국내 첫 도입
2016년 06월 17일 (금) 09:48:13 김윤선 기자 news@pharmstoday.com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원장 승기배)이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소아외과를 통합한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외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여의도 성모병원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기간의 연장, 합병증의 최소화 및 정서적 지지를 통한 최선의 분만결과를 이끌도록 돕고 의학적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 신생아, 미숙아와 선천성 기형이 있는 아기들의 치료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 산부인과의 협진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공간적인 부분에서도 특성화센터를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관련 진료과를 한데 묶는 등 진료실 위치도 재조정됐다.

우선 108.58평 규모로 기존 대비 23.2평 증가해 보다 넒고 쾌적한 진료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소아과 질환, 산부인과 질환별로 진료zone를 구성, 4개의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1개의 소아외과 진료실로 구성된 ‘소아 Green Zone’과 3개의 산부인과 진료실, 나프로테크놀로지(Na-Pro Technology)실, 태동검사실, 2개의 초음파실로 구성된 ‘산부인과 Pink Zone’이 구축됐다.

놀이방과 수유실이 분리됐으며, 소아 예방접종실, 호흡기치료실, 계측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산부인과는 고위험임신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산모를 대상으로 최선의 분만결과를 이루도록 하며, 브이백과 쌍둥이, 둔위 등의 자연분만을 원하는 산모를 대상으로 한 특수 분만 및 나프로테크놀로지를 시행한다.

여의도성모병원은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나프로테크놀로지(Na-Pro Technology)’ 진료실을 오픈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나프로테크놀로지’는 여성의 생리 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의 파악을 바탕으로 약물요법, 수술적 요법으로 자연 임신을 돕는 방법으로 미국 산부인과 의사 토마스 힐거스(Thomas Hilgers)가 1976년 개발한 치료법이다.

자연출산을 의미하는 ‘Natural Procreation’에서 유래한 이 치료법은 여성의 생리주기와 출산건강을 관찰하며 기능 장애를 교정, 정상적인 생리주기와 생식력을 회복, 유지시키기 위한 내·외과적 처치를 병행한다.

작년 10월과 올해 4월 산부인과 이영 교수와 조미진 간호사가 교황 요한바오로 6세 연구소에서 관련기법을 배우고 본격적으로 국내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승기배 원장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에 대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명을 경시하는 시대적 풍조에 대항해 가톨릭 이념을 실천함으로써 생명존중 문화 재창조에 기여하는 데 가톨릭 의료기관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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