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병원협회 HCRM팀, 분당서울대병원 방문

일본 의료계가 한국의 선진 의료정보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측은 23일 일본병원협회 내 HCRM(Health Care Relationship Marketing)팀이 오후 2시 경 병원을 방문해 의료정보시스템을 시찰하고 이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일본 병원계의 경영 실무진들과 관련 기관 및 저널리스트 등 15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일본 현지언론에 소개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선진 의료정보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EMR 시스템 구축 및 운영현황과 관리기술 등을 습득하고자 방한한 것.

지난 7월 29일 이미 분당서울대병원을 한 차례 방문한 바 있는 일본 성누가병원의 기획담당자인 고바야시씨는 "말로만 듣던 전자의료시스템을 직접 보니 놀랍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이어 그는 "일본으로 돌아가면 한국 못지않은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HCRM팀은 22일 서울에 도착, 23일 분당서울대병원 견학을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한림대평촌병원 등을 둘러보고 25일 출국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실무진은 오는 9월에는 성누가병원 등 일본 병원들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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