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과거 원료의약품 수출 중심에서 탈피하여 완제의약품 수출 비중이 더 높아졌다.

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올해 의약품 수출은 25.9억 달러(+13.3%)로 예상되며 수출 비중은 18.3%(+1.7%p)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업체의 의약품 개발 역량이 높아져 의약품 수출은 양호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다.

작년 처음으로 20억 달러를 넘어선 의약품 수출액은 1월 1억 8786만 달러 (+32.7%)로 4개월 연속 30% 이상 증가하며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

1월 의약품 수출 상위 5개 국가는 터키(33.0억 달러, +105.1%), 스위스 (26.7억 달러, +5,026.6%), 일본(20.8억 달러, +2.0%), 베트남 (14.4억 달러, +68.9% ), 크로아티아(12.8억 달러, +459.8%) 등이다.

올해 의약품 수출은 전통적인 원료의약품 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가 개발한 신약과 바이 오시밀러 등 완제의약품의 수출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 결실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아직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진출은 일부에 집중돼 있어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위상 제고는 해외에서 신약 승인이나 R&D 제휴로 이어져 판매까지 맺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 제고를 위한 정부의 다각적 지원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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