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와 한의계 대립이 심화되고 있어 원만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의계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웰다잉법, 한약의 간 유해여부, 천연물 약 등에 대해 대립하고 있다.

의계는 전문성을 들어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또한 의사협회는 웰다잉법에 대해 의료계를 배제하고 한의계와 협의를 진행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원안대로 통과할 것을 요구했다.

한의계 참여 논란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서도 의협은 웰다잉법상의 연명의료행위는 중환자의학의 핵심이 되는 시술들로, 명백한 현대의학 또는 서양의학의 영역이라며 후반 문구가 있더라도 한의학적 사항이 포함될 개연성과 타당성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는 주장이 잘못된 속설이라며 자생한방병원이 제시한 연구결과에 대해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대한간학회에 자문을 요청한 결과, 연구 설계 자체부터 잘못돼 있어 한약복용 환자의 간독성에 대한 결론 도출은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의계와 한의계는 과거부터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다면 많은 갈등을 겪어왔다.

의계와 한의계는 궁극적으로 더 나은 환자의 치료라는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가 되는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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