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장기 개발 등 해당 분야 연구 활성화 기대

연세의대 임상의학연구센터(소장 이현철)가 최근 국제실험동물기구로부터 ‘고등동물 실험기관 부문’ 최고 등급인 ‘완전 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

2일 연세의대는 지난해 11월 비영리 국제기구인 미국 국제실험동물관리공인협회(AAALAC)으로부터 실험동물에 대한 과학적이고 인도적 관리와 연구시설 및 연구과정에 대한 실사를 받고,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받아 완전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세의대는 국책사업을 포함한 많은 외부연구의 수탁은 물론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비롯한 각종 국제 연구단체의 연구비신청 필수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세의대의 ‘완전 인증‘은 마우스나 랫트 등의 소형 동물보다 심사가 더 엄격한 고등 동물군인 개와 돼지 등에 관한 시설 및 프로그램으로 완전 인증을 받은 국내 대학중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고등 동물군 실험기관의 인증으로 최근 연구가 활발한 인공 심장을 비롯한 인공장기 개발에 있어서의 국제 기준에 따른 윤리적인 면을 고려한 처리를 대외적으로 공인받아 해당 분야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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