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잇따라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대 후보신약을 기술수출했다.

사노피와 5조원에 이어 얀센과 1조원대 등 총 6조원대의 당뇨신약의 라이선스 아웃은 국내 제약사들이 앞으로 갈 길을 제시했다.

한미의 이런 결실은 높은 R&D투자이다.

한미는 매년 매출액의 20%대를 R&D에 투자해 왔다.

제약산업이 지식산업으로 탄탄한 R&D가 기반이 되지 않는다면 성과를 낼 수 없다.

한미는 1990년대 초 개량신약부터 시작해서 200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신약개발에 나섰다.

한미의 제품이 상업화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생산성과 R&D 비용 부담, 환자와 제공자의 관계 변화, 특허법과 규제의 변화, 글로벌 정부 지출 감소와 약가, 지적 소유권과 관련된 정책 등이 제약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

어려운 내외 환경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화가 어려운 국내 제약사들은 제휴, 기술수출 등을 통해 글로벌 입지 강화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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