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가 담배의  판매금지와 캡슐담배의 유해성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는 한 갑에 20개비 이하의 담배에 대해 청소년 흡연을 조장한다고 주장하면서 판매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통산 4500원인 20개비에 비해 메비우스 등 일부 담배는 한 갑에 14개비를 넣어 2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정부는 저가 담배의 판매로 담배소비가 널어 청소년 흡연이 증가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저가 소량 담배로 인해 청소년 흡연이 늘지는 의문이다.

이와 함께 보건 당국은 이른바 ‘캡슐담배’의 유해성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캡슐 담배 규제의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유해성을 분석하고, 국내 판매와 해외 규제 현황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캡슐 담배는 필터 속에 박하, 커피 등 향을 내는 캡슐을 넣어 한 개비로 여러 가지 맛을 낼 수 있도록 한 담배이다.

당국의 이런 조치는 흡연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그러나 현재 청소년 금연을 위해서는 학교 등 일선에서 금연 캠페인, 놀이시설, 여가시간 활용 방안 등이 필요하다.

단순히 소량 저가담배를 규제한다고 청소년 금연을 줄일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캡슐담배 규제도 탁상공론이 아닐 수 없다.

이미 담배 제조과정에서 수많은 발암물질이 보고됐다.

생산 과정에서 이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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