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10월 중 비만관련 공청회 예정

"비만은 국민건강의 미래를 생각할 때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13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비만 예방' 국제심포지엄의 의미와 비만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상철 이사장은 "공단은 지난해 11월 많은 전문가들로 참여한 비만관리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중에 있다"며 "비만에 관한 예방책 및 정책을 다듬어 10월 달에 공청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만예방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이 수립되면 정책당국에 건의를 하고, 정책이 확정되면 적극 실천하는데 건보공단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성 이사장은 "WHO는 물론, 여러 아시아권 전문가들과 같이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국제심포지엄도 아시아권의 비만현황과 관리대책에 대해 아시아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만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낮고, 대책 또한 미흡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선 비만의 문제점과 폐해 등에 대해 알려야 한다"며 "미래건강을 위해 비만이 중요하다는 것을 공단에서 널리 홍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건보공단 비만관리대책위원회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성 이사장은 "앞으로 심포지엄, 세미나, 공청회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건보공단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이용해 국민들에게 비만이 질병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첫 단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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