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자신의 제대혈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 ‘가족제대혈은행이 기형적으로 운영된다’ 등 자가제대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백혈병 환자가 자가 제대혈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불씨가 됐다.

문제는 제대혈 이용 치료 분야의 성과에 비해 제대혈 보관업이 기형적으로 성장했다는 지적이다.

최근 일부 시민단체가 고가의 가족 제대혈 보관사업이 사기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선민네트워크, 올바른시장경제를위한국민연합 등 5개 시민단체는 백혈병에 걸린 자녀의 제대혈을 이식하려다 의사에게서 제대혈 치료가 적합하지 않다는 얘기를 들은 사례를 들며 자가 제대혈은 난치병 치료에 쓸 수 없으며, 보건복지부가 이를 알고도 묵인해 제대혈은행들만 이익을 보고 있는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내 1위 제대혈 기업인 메디포스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가 제대혈에 대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자들에게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며 진실 규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메디포스트는 일부 시민단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제대혈 논란의 진실이 무엇인지 명백히 밝혀져 소비자의 혼란과 오해를 불식 시켜야 한다.

가족 제대혈은 보관과 관리는 복지부에서 2년마다 심사 평가를 받는다.

제대혈 보관은 현재는 비용-효과적이지 못할 수 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사용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미래를 위한 대비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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