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실험서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자궁암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르몬 보충 치료(HRT)를 받지 않는 폐경 후 여성들은 적당한 음주를 해도 가슴과 자궁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헬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침례교 의료센터 Carol Shively팀은 폐경 후 암컷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사회적 지위가 낮은 원숭이가 자궁암 발생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배적인 위치의 원숭이와 하위 계급 원숭이간에 사회적 스트레스로 인한 자궁암 발생률을 비교 측정한 결과 2배의 차이를 보였다.

하위 계급 원숭이들은 심장혈관 질환도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Shively교수는 “사회적 지위가 낮을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며 “원숭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에도 똑같은 결과도 도출될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하위 계층은 의료보호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기에 이번 연구 결과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Shively교수팀의 연구결과는 학술지 ‘Menopause’ 7월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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