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자의 취업문이 더 좁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15년 신입사원 채용실태’를 보면, 대졸자들의 취업 경쟁률이 평균 32.3 대 1에 이르렀다.

이런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12.9%나 높아졌다.

이는 대졸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청년(15~29살) 실업률이 10.2%를 기록했다.

최근 제약업체에 취업도 바늘구멍이다.

한 업체의 경우 2명 모집에 1700여 명이 지원했다고 한다.

제약업체들은 과거처럼 수십명씩 모집하는 관례에서 벗어나 결원이 생기면 그때그때 충원하는 수시모집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영업상 내부고발의 증가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가 다각적인 청년실업 해소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성과는 미진하다.

청년들이 미래를 책임질 동력이다.

청년들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혜를 짜내야 하고 기업들도 협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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