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인 구강질환자 지원 캠페인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서종환 이사장)는 20일 ‘장애인의 날’부터 6월 9일 ‘치아의 날’까지 장애인 구강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중증 장애인 구강질환자 지원 캠페인 ‘Smile Again’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한국존슨앤드존슨의 리스테린과 두 기관의 홍보모델(홍보대사)인 방송인 오상진씨가 합류하면서 성사되었다.
 
‘Smile Again’ 캠페인은 참여방법에 따라 2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정기 후원신청 이벤트로, 캠페인 기간 동안 정기 후원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본부의 홍보대사인 방송인 오상진씨 사인과 세계 판매 1위 구강 청결제 리스테린(1인당 1개, 750ml)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포털 사이트 Daum을 통한 희망모금으로, Daum 로그인 후 인체조직 수혜자인 동열씨 사연(http://di.do/r97B)에 댓글을 달거나 SNS메신저 공유시 당사자를 대신해 Daum에서 후원해주는 이벤트다.
 
2014년부터 본부가 진행중인 ‘천사의 미소’는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중증 장애인들 가운데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 하는 구강질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소득층 중증장애인들은 장애로 인한 구강관리의 어려움, 치과 접근성 부족, 진료비 부담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구강관리가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실제 전국장애인구강보건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등록된 장애인 250만 여명 가운데 95%(230만 여명)가 스스로 치아 관리가 어려워 구강질환을 앓고 있으며, 심지어 전국 17,000여개의 치과 가운데 장애인 치과 진료가 가능한 곳은 고작 2.3%(396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쾌한 사용감으로 125년 이상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2011년 유로모니터 기준 세계판매 1위 구강청결제 리스테린은 한국 구강청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답게 중증장애인 구강질환자돕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타기업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리스테린은 양치 후 30초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치예방은 물론 구강내 유해 균 99.9%가 억제되고 플라그 및 잇몸염(치은염)의 예방 및 감소, 치석생성예방 및 감소, 구취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스테린 마케팅팀은 “신체적, 경제적 이중고에 시달리는 저소득층 장애인 구강질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뜻 깊고 행복한 일에 동참하여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일회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박찬숙 나눔사업팀 팀장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장애인의 구강보건 지원을 위해 본부와 리스테린, 오상진씨가 힘을 모았다”며 “이번 캠페인에 많은 이들이 참여해 인체조직 이식재가 필요한 구강질환자의 고통을 공감하고, 인체조직기증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인체조직기증은 세상을 떠난 뒤에 피부•뼈•연골•인대•건•혈관•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골수) 기증에 이은 대표적 생명나눔으로 꼽히지만, 기증자가 부족해 약 7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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