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측정할 수 있는 현장검사용 항체정량키트 개발

프로테옴텍(대표이사 임국진)은 자사의 원천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간편하게 면역력를 측정할 수 있는 현장검사용 항체정량키트 '랩스피드 휴먼 아이지쥐(LabSpeed human IgG)'를 개발해 지난 3일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항체 농도가 낮으면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게 되는데 항체농도를 측정하려면 대형 병원이나 전문 검사센터에서만 사용 가능한 고가의 측정장비가 필요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랩스피드 휴먼 아이지쥐 키트를 이용하면 특별한 장비 없이 아주 적은 혈액(2ul)으로 20분만에 테스트가 가능해 소형병원에서도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랩스피드 휴먼 아이지쥐 키트는 항체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면역글로불린 G(immunoglobulin G 또는 IgG)의 정량분석 키트로서, 프로테옴텍이 보유한 정량성 래피드기술인 Q-Rapid AD 특허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허가 제품이다.

기존의 현장검사용 래피드 키트는 측정하고자 하는 물질의 농도가 높아지면 시그날이 강해졌다가 점차 약해져서 사라지는 후크 현상이 있어 넓은 범위의 농도를 정확히 측정하는데 문제가 있었다.

이 후크 현상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극복한 프로테옴텍의 Q-Rapid AD기술은 2013년 NET(신기술)인증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Bio IP Golden Bell'를 수상한 바 있다.  

정량성 항체키트의 잠재시장은 국내 500억원, 해외 2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로테옴텍은 관련기술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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