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부 정부 정책에 대해 ‘꼼수’라는 말이 종종 나오고 있다.

국어사전에 꼼수는 쩨쩨한 수단이나 방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담뱃값 인상,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백지화 등이 서민 주머니를 털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다.

이는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득력 부족이 원인이다.

최근 의료계에서 격론이 일고 있는 한의사의 양방 의료기 허용 추진은 이해 당사간의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

의료계와 한의계는 상대방을 비하하는 성명서를 연일 내놓고 있다.

상대방을 헐뜯기보다는 이런 정책이 실제로 소비자들에게 어떤 이익과 피해가 있는가를 조목조목 따지는 논쟁이 필요하다.

말로만 환자 중심 의료가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정부도 무조건 추진이 아닌 이해관계자를 설득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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