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성애병원 탄압여전"...조직적 투쟁 지속키로
노조는 그러나 산별교섭 합의결과를 기초로 아직 현안이 남아 있는 지부는 각자 지부투쟁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별교섭 합의를 거부하고 있는 전주한방병원, 익산한방병원, 광명성애병원을 비롯한 산별교섭 불참병원에 대해서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집중타격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노조는 광명성애병원의 경우 노조탄압이 극심하다고 판단, 조직적인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어서 이로 인한 노사간 마찰의 불씨는 일부 남아있게 됐다.
한편, 이날 보건의료노조는 대국민성명을 통해 "산별교섭을 통해 환자권리장전 제정,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노사정위원회 구성, 고용안정 및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 성과를 이뤘다"고 밝히고 "환자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한 동시에 지지를 해준 국민에 감사한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