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관한 정보 웹서비스·음성서비스 제공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는 23일 국립암센터 강당에서 암정보서비스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암환자 및 보호자와 안네 베지나 국제암정보서비스그룹(ICISG) 부회장, 이종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국장, 국립암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암정보서비스'는 암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웹서비스'(홈페이지 내-암정보 메뉴)와 음성인식 기술과 전화의 자동응답기능을 통해 제공하는 '음성서비스'로 구성됐다.

이번에 제공되는 암정보서비스에는 암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암 환자나 일반인들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할 사항을 중심으로 작성됐으며, 암의 종류별로 암의 정의, 예방, 진단, 치료 및 투병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웹서비스는 제목이나 주제어를 이용, 찾고자 하는 내용을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암정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용어 해설 사전과 플래시를 제공했다.

음성인식 기술과 전화의 자동응답기능을 통한 음성서비스는 인터넷에 익숙하지 못한 계층에 대하여 암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발했다.

국립암센터는 이번에 제공되는 암정보서비스의 내용을 책으로도 볼 수 있도록 '암정보'(총 804쪽, 정가 15,000원) 책자를 발간했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국민과 암환자들이 암을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암을 예방하고 바른 투병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암정보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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