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이태영)은 제44회 눈의 날을 기념해 실명예방에 헌신한 개인과 기관에 대해 장관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부산대학교병원 이종수 교수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나상훈 교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이다.

수상자들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노인 및 취학 전 어린이 실명예방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눈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했다.

이태영 회장은 "실명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절실한 시기에 실명예방에 헌신한 기관과 개인에 대해 처음으로 표창을 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시력저하나 실명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 되지 않도록 전 국민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수 교수는 안과진료 취약지역 무료검진사업에 부산, 경남지역 지부장으로써 2013년도 이후 7개 시군구지역에서 약 1000여 명의 노인들을 무료 검진해 안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했으며, 1990년도부터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진료 봉사를 통하여 실명예방에 꾸준히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나상훈 교수는 가정용 자가시력검진 사업과 어린이 눈 건강교육 자료에 대한 자문, 소아안과 진료 취약지약에 대한 진료봉사를 통해 취학 전 어린이의 눈 건강증진을 위해 특별히 노력해 왔다.

기흥구 보건소는 올해 2월 보건소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눈 건강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시력검사 및 상담, 어린이와 학생 및 노인들에 대한 눈 건강교육,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교정안경을 지원하는 등 주민들의 눈 건강관리를 위해 모범적인 활동을 했다.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은 유아 저시력 검진을 실시하여 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정상적인 시력 발달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시력체험 활동과 눈 건강 바른생활습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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