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송인금)는 오는 1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김기선 국회의원(새누리당, 강원 원주시갑)이 주최하고, KMDIA가 주관하는 '의료기기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책토론회는 정부의 '2020년, 세계 7대 의료강국 진입'이라는 국정 목표의 달성 시점을 5년 앞두고, 의료기기업계, 정부, 학계, 병원계, 언론계가 모여, 의료기기산업을 둘러싼 규제 및 환경을 진단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의료기기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Ⅰ부에서는 연세대학교 윤형로 교수가 '의료기기산업 현황 및 R&D 투자', 세원셀론텍 장정호 회장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해동 의료기기산업발전위원장(비브라운코리아 회장)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Ⅱ부에서는 연세대학교 박은철 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진행하며, 보건복지부 이석규 보건산업진흥과장, 산업통상자원부 강혁기 전기전자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임요업 미래기술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영균 의료기기안전국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병일 치료재료관리실장, 보건산업진흥원 박순만 의료기기산업지원실장, 인제대학교 배성윤 글로벌 경영학부 의료경영전공 교수, 강북삼성병원 한원곤 자문원장,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등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기선 국회의원은 "정책토론회는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현 주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올바른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송인금 회장은 "최근 5년간 정체된 국내 의료기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제도 개선 등 큰 틀에서의 개혁이 필요하며, 한편으로 규모 있는 연구개발(R&D) 지원 정책이 지속성을 가지고 더욱 탄탄하게 운영해야 한다"며 "의료기기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정책들이 뒷받침돼 영세한 의료기기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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