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문치료실 갖춰...하루 약15명 치료가능

서울대어린이병원 재활의학과(과장 한태륜)가 최근 어린이병원 1층 진료실에 국내 최대 규모의 소아재활의학과 운동치료실을 개설해 눈길을 끈다.

운동치료실은 70여평의 규모에 재활치료실, 수치료실, 열전기치료실, 작업치료실을 갖추고 4명의 전문의와 4명의 담당 치료사가 발달장애아를 비롯 뇌성마비아 등 소아환자를 1명당 30분씩, 하루 15-16명 정도를 치료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관련해 병원측은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법제화가 진행 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장애인 처우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운동치료실은 승용차로 들어온 장애인이 바로 들어올 수 있는 점에서 장애인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7일 열린 개소식에서 소아재활담당 방문석교수는 “다른 환자들과 달리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최신 시설과 의료 기구들을 갖추고 재활치료를 하는 환자들에게 맞춤식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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