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9% 투표 77% 찬성...교섭 실패시 총파업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이 1일부터 3일간 실시한 쟁의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의 77%가 찬성표를 던져 결국 쟁의안이 가결됐다.

3일 11시 30분 현재 집계결과 총 3만 6000여 명의 조합원 가운데 3만 2500여 명이 투표에 참가, 투표율은 90% 정도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조가 쟁의안을 가결시킴에 따라 9일 자정까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과 노사산별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10일부터는 본격적인 총파업이 전개될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는 파업이 시작되기전인 9일 경에 조정시한 연장이나 직권중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파업을 저지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이에 대해 과연 노조가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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