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균주 치료에 승인된 최초의 항생제

바이엘 헬스케어는 미국식품의약청(FDA)이 여러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갖춘 폐렴구균으로 인한 원외폐렴 치료제로서 아벨록스(HCI) 정제와 주사제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폐렴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항생제들에 대해 내성이 있는 균주들로 인한 원외폐렴(지역사회 획득성 폐렴, CAP)을 치료하는 최초의 항생제가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2~3백만명의 CAP 환자가 발생해 연간 4만5천여명이 사망하고 있다. 현재 CAP에 사용되는 아진트로마이신(azithromycin)과 페니실린에 대한 폐렴 구균의 내성율은 각각 29%와 25%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아벨록스는 흔히 사용되는 2~5 계열의 항생제(clarithromycin과 azithromycin 등의 marcrolide계 , penicillin, cefuroxime 등의 2세대 cepholosporin,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tetracycline계)에 내성인 균주에 대해 임상적, 세균학적으로 우수한 효과를 보여 세균 박멸율이 93%~100%로 조사됐다.

바이엘 헬스케어 전문의약품 폴 맥카시 부사장은 “폐렴구균의 내성 증가는 세계적으로 폐렴 치료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며 “내성으로 인한 항생제 치료의 실패는 환자들이 고통 받는 기간 연장은 물론 의료비용을 증가시키고,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을 초래하기도 한다. 정제와 주사제 모두 내성을 갖춘 폐렴 구균 치료제로 승인됨으로써 , 기존의 치료제에 대한 내성율이 증가하는 현 시

바이엘 전문의약품 사업부 콜린 포스터 사장은 “이번 아벨록스 적응증 추가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항생제 부문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