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식약청 승인 획득 조만간 국내 시판 예정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는 자시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가 MSD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프로스카(피나스테리드)보다 치료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27일 GSK는 지난 11일 미국 샌프란시시코에서 열린 미국비뇨기학회(AUA) 연례회의에서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료센터의 리처드 하케웨이(Richard Harkaway) 박사가 이같이 밝표했다고 설명했다..

하케웨이 박사는 3개월 동안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아보다트와 프로스카를 투여한 결과 아보다트 복용환자의 미국비뇨기학회 증상지수(AUA-SI) 개선 효과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하카웨이 박사는 “DHT 억제와 약물 반감기에 있어 아보다트와 프로스카의 차이는 이미 증명됐지만 증상 개선 속도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임상을 통해 입증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상 실험은 아인슈타인 의료센터에서 240명의 전립선 비대증 환자와 증상을 보이는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참여자들은 아보다트(0.5mg) 또는 프로스카(5mg)를 매일 복용하고 치료 시작 전과 치료 후 3개월 시점에서 미국 비뇨기학회 증상 지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AUA-SI에서 1~3 포인트 정도의 개선을 보인 환자 비율이 아보다트군 44%, 프로스카군 23%로 나타났다.

아보다트는 지난 4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획득, 시판을 앞두고 있으며,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작용으로 전립성 비대증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국비뇨기과 증상지수(AUA-SI)는 전립선 비대증 증상의 등급 시스템으로 7점 이하일 경우 경증, 8~19점 중등증, 20~35점은 중증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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