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약 반품시 판매자료 확인 필수
약업발전협의회(이하 약발협)(회장 김정수)은 24일 오전 타워호텔에서 조찬월례회를 갖고, 도매역마진 문제, 사전% 확대전개 등 현안 과제를 심층 토의했다.
또, 약발협은 개국가가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개봉판매분 향정의약품 반품사업에 대해 서울시 도협의 결정에 협력하되, 반드시 유효기간이 경과되지 않은 제품인지, 자사가 판매한 것인지를 확인해 회원사에 불의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시켰다.
이날 토의된 현안 문제는 ▲도매역마진 문제 ▲사전% 확대전개 ▲개봉분 향정약품 반품건 ▲카드 결제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저촉여부에 관한 문제 ▲도매마진 및 회전단축 등이었다.
이날 김정수 회장은 "나날이 침체일로에 있는 약업경기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약사들의 변칙적이고 강압적인 도매유통정책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도매업계도 정상적인 유통 기능에 대응하는 보상을 받도록 심혈의 노력을 다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약발협은 제약의 출하가가 실질 유통가 이상의 가격으로 공급해 거품가로 인한 도매업소의 세제상의 불이익은 물론, 손실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토로하고, 해당 제약사에 대해 회장단이 적극 협의키로 결의했다.
또, 향정의약품 반품문제에 대해 "향정반품은 반드시 수불기록을 확인해 반품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급하지 않은 약을 반품 받게 되면 결국 도매가 약국에서 약을 구매하는 행위로 약사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약발협은 약국가의 신용카드 결제시 공급자가 아닌 제3자(제약사)의 가맹점을 이용한 카드결제에 대한 문제가 발생됐다며 회원사에 주의를 전달했다.
한편 약발협은 최근 언론에 '자본유출' 의혹이 제기된 한국쥴릭에 대해서는 도협 비대위의 대응전략에 따라 대응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