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약품 1첩 4만원짜리 출시 약국시장 공략

20포들이 한첩(한달분)이 4만원에 불과한 한방 보약이 정우약품에서 나왔다.

한방전문기업인 정우약품(대표 류국현)은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거나 기력이 약해졌을 때 음료처럼 마실 수 있는 한방 보약 '보생원'을 개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일반의약품으로 출시한 보생원은 순수 국산 한약재인 인삼, 오미자, 맥문동 등 고가의 한약제를 주성분으로 복합처방해 여름철 원기회복,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부작용도 전혀 없어 음료처럼 복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방 전문가들에 따르면 주성분인 인삼은 체력 보강 및 대뇌의 기능을 자극해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맥문동은 자양강장제로서 폐열을 식히면서 체내 수액을 보충해 준다.

또 오미자는 혈액순환 작용을 개선해 주고 폐의 기능을 수렴해 땀이 나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해갈 작용을 한다.

정우약품은 보생원이 값비싼 기존의 한약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서민 대중용 보약이라는 점에 주목, 약국 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한여름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보생원은 동의보감 수재된 '생맥산'을 기본 처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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