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기획/특집 > 클릭!클리닉
       
강북삼성병원 자연출산센터 'EASY BIRTH' 오픈
2014년 05월 13일 (화) 09:33:12 임중선 기자 alrhr@pharmstoday.com
▲ 산부인과 김계현 진료과장(왼쪽부터)과 전호경 진료부원장, 신호철 원장, 이교원 교수 등이 12일 자연출산센터 오픈식에서 축하떡을 자르고 있는 모습.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지난 12일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자연출산센터를 오픈했다.

자연출산센터 'EASY BIRTH'는 '순산(順産)'이란 뜻으로 병원 또는 의료진이 주체가 되어 아기를 태어나게 하는 분만(Delivery) 개념과는 다른 '출산(Birth)'을 테마로 한 것이 특징이다.

슬로건은 '편안한[Cozy], 믿을 수 있는[Reliable], 품격있는[Dignified] 출산'으로 정했다. 센터장은 평소 자연출산을 강조해온 산부인과 이교원 교수가 맡는다.

산모와 아기를 위한 새로운 출산문화를 이끈다
'EASY BIRTH'에서는 촉진제 등의 약품을 쓰거나 간호사와 조산사가 출산을 강요하거나 유도하는 행위 등의 의료개입을 하지 않는다. 또한 산모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무통주사, 회음부 절개를 하지 않을 뿐더러 산모에게 인격적 모독이 될 수 있는 관장과 제모를 없애고, 내진도 최소화한다.

▲ 강북삼성병원 신호철원장이 자연출산센터 오픈식에 관련해 이야기를 하고있다
대신 태아가 온몸으로 오감(五感)을 각인(刻印)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준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엄마, 아빠와의 눈맞춤 시간을 통한 시각과, 탯줄을 자르지 않고 엄마, 아빠의 가슴위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는 ‘캥거루 케어’를 통해 촉각을 경험하게 된다.

엄마, 아빠의 아기를 위한 응원 목소리를 통한 청각과, 모유수유를 통한 미각과 후각도 경험하게 한다. ‘오감의 각인’ 시간을 통해 태어난 아기는 태반을 벗어난 낯선 환경에서의 공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출산 중에 일어나는 모든 진통을 태아와 산모 그리고 함께 있는 남편이 온전히 느끼게 한다. 단지 의료진은 산모와 태아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생의 순간을 준비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기만 할 뿐이다. 고통을 함께 공유한 아이와 산모, 남편은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공명방, 버딩방으로 명명된 출산공간은 민감한 산모를 위해 온도조절이 가능한 온돌방에 침실, 고급 욕조를 갖추고 친환경 소재로 마감한 1인실로 꾸며져 프라이빗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대학병원의 전문 의료진이 응급상황 대비
'‘EASY BIRTH'는 신생아실, 신생아 집중치료실, 일반 분만실과 인접해있어 대학병원의 전문 의료진과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개인적인 질환이 있어 자연출산을 꺼리는 임산부도 문제없다. 일반 개인병원의 경우,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없어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어려우나 대학병원만의 응급진료시스템이 질병을 가진 임산부도 자연출산이 가능하게 한다.

▲ 강북삼성병원 자연출산센터에서 이교원 교수가 산모와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EASY BIRTH'의 자연출산 교육 프로그램
자연출산은 산모와 태아 모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EASY BIRTH'에서는 이를 위해 임신 전 / 초기 임신부와 임신 30주 전후 과정의 투트랙 교육으로 임신부의 성공적인 자연출산을 돕는다.

우선 임신 전 / 초기 임신부를 위해 매달 부부태교대학이 열린다.

이교원 센터장이 직접 강의하는 부부태교대학은 사랑수 탄생 분만법, 음악태교, 음식태교, 공명버딩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엄마의 자궁과 유사한 환경에서 아기가 스트레스 없이 태어날 수 있도록 돕는 ‘사랑수 탄생’ 분만법은 이미 산모들 사이에 유명하다.

조명을 어둡게 하고 소음을 줄이는 등 분만실 환경을 엄마의 자궁과 유사하게 꾸미고, 출산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태아의 호흡을 삽관 등을 통해 강제로 유도하기보다 스스로 숨 쉴 수 있도록 기다려 준다. 이미 지난 3년간 450명의 아이가 ‘사랑수 탄생’을 통해 탄생하였다.

소리의 공명을 이용한 태교방법인 공명버딩 교육은 산모의 생각이 공명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된다는 것이다. 산모가 평소 건강하게 잘 출산할 수 있다는 생각을 임신 중 지속적으로 시행시 이는 공명으로 아기에게 영향을 준다. 공명을 통해 태아와 산모는 정신적인 유대관계를 임신 중에도 쌓을 수 있다.

임신 30주를 전후로 시행되는 자연출산교육은 3가지로 이루어졌다. 전문조산사가 진행하는 자연출산 준비교실을 통해 아직까지 낯선 개념으로 이해되는 자연출산에 대해 이론적으로 배울 수 있게 된다. 또한 실전 교육인 자연출산 리허설교육과 자연출산 체조교육을 통해 자연출산을 위한 준비를 마치게 된다.

이교원 센터장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올바른 태교와 자연출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태교와 출산이 중요한 이유는 지금 태어나고 있는 아기들이 앞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세대이기 때문이다. 자연출산센터를 통해 이전의 병원 중심 분만이 아닌 아이 중심의 출산을 강조하는 올바른 태교와 출산문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중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불임 치료 여성 성생활 악화
美 페니스 이식 男 상태 호전
페니스 재건 남성 삶 변화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제호:메디팜스투데이  |  04714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21길 10-1 3층 (행당동 286-44)  |  Tel 02)2293-3773  |  Fax 02)364-3774
사업자등록번호:110-81-97382  |  등록번호: 서울, 아00051  |  등록연월일:2005.09.12
편집인:고재구  |  발행인:고재구 (주)메디팜스  |  청소년보호책임자:발행인:고재구
Copyright © 2008-2017 메디팜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