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제약업체들의 M&A 븜은 국내 제약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글로벌 산업의 M&A는 과거에는 업체 단위로 성사된 반면 최근에는 사업부문 단위로 바뀌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노바티스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사업부문간 M&A이다.

노바티스는 GSK의 항암제 사업부문을, GSK는 노바티스의 독감 분야를 제외한 백신 사업부문을 인수, 각자의 강점을 배가시키기 위한 선택과 집중 M&A이다.

물론 화이자의 아스트라제네카 인수 제의 등 업체 단위의 M&A 시도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 글로벌 제약업계 M&A 추세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경쟁력이 없는 사업은 매각하는 선택과 집중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는 정부의 계속되는 규제정책으로 지난 5년간 의약품 생산량이 연평균 2% 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는 업체간 M&A가 필요하지만, 최근 상위제약사들이 지주사 전환을 확대, 소유와 경영 여전히 지향하고 있어 업체간 M&A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업체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마케팅 협력 등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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