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루이나이웨이 등 4명 기사 구성

한국얀센은 12일 조훈현, 루이나이웨이 9단 등 4명의 기사로 구성된 한국얀센 바둑팀이 '2004 한국바둑리그'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2004한국바둑리그는 국내 바둑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리그전. 규모는 상금 6억원 등 총 10억원으로 국내 최대기전의 3배에 달한다.

이번 바둑리그에는 한국얀센팀 등 8개팀이 출전해 각 팀당 28국을 8개월간 벌이게 된다. 이 리그전 결과에 따른 승점을 기준으로 4위와 3위팀이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2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플레이오프전 승자가 1위팀과 한국시리즈를 벌이는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 우승팀에 1억원의 단체상금이 지급된다.

바둑TV가 주최한 이 리그에는 한국얀센을 비롯 제일화재, 보해, 한게임바둑 등 8개 기업이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국얀센 관계자는 "한국얀센팀은 공격 3인방으로 불리는 조훈현 9단(주장), 루이나이웨이 9단(2장), 장주주 9단(4장)과 박승현 3단(3장) 등 최강의 멤버로 구성돼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4 한국바둑리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2004baduk.hangame.com에 실려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