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시장형실거래가제, 법인약국 등 의약계가 직면한 규제들을 해결하고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바이오의료 및 첨단융합기술 개발에 4.8% 증액된 5033억 원을 지원키로 최종 확정했다.

바이오 산업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바이오시밀러 분야는 앞으로 국내 제약산업이 신약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한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 기업과 삼성 등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바이오 및 신약개발 사업의 주체가 제약업계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국내 제약사들도 정부의 지원과 규제 완화를 위해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야 한다.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약가 산정 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상향조정하고 신속허가 심사제도 도입 등 지원책이 마련했다.

그러나 제약사들은 시장형실거래가제도 등 규제에 막혀 R&D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고 볼멘소리만 내고 있다.

제네릭 위주의 국내 제약시장에서 경쟁보다는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대책을 국내 제약사들이 고민해야 한다.

또한 의료관광 등 의료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도 의료계가 찾아 나서야 한다.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의료관광 및 디지털병원 수출 부문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의료기술과 관광, IT, 건축 등 다양한 산업의 융합과 외교적 지원 등 정부차원의 적극적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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