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부터 박근혜 정부 첫 국정감사가 20일 동안 진행된다.

피감기관만 630곳으로 국정감사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특히 보건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축소와 관련해 의원들의 질타가 예상되지만 복지부 장관의 공석으로 유야무야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의약품 거래 리베이트, 병원 입원료 문제 등 많은 현안들을 추궁할 것으로 보여 의약계가 긴장을 하고 있다.

이번 국감은 매년 되풀이되는 정쟁이 아닌 민생을 챙기는 감사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피감기관의 책임자를 불러놓고 망신만 주고, 실체없는 의혹만 제기하면서 잘못한 것 아니냐고 고함을 지르는 예전의 구태가 재현돼서는 안된다.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올인하는 민의를 거슬리지 않는 국감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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