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보건 기여·한방의료 발전 계기 마련

공중보건한의사가 한의학연구원, 전국 소방본부 등에 배치되는 등 국가공공기관에 본격 진출하게 되어 한방의료의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배출된 3백3명의 한의공보의중 소방서 연구원 등 국가공공기관에 총36명의 공중보건한의사가 배치된다.

이번 공중보건한의사 국가공공의료기관 배치 현황은 경찰청 경찰대학 1명, 경찰청 중앙경찰학교 1명, 국립병원 국립소록도병원 1명, 보건사회연구원 5명, 보건산업진흥원 평가단1명, 한국한의학연구원 6명, 사회복지관 상계사회복지관 1명, 사회복지관 유락사회복지관 1명, 노숙자시설 서울역무료진료소 1명, 하나원(분당, 안성) 2명 등이 각각 배치됐다.

또한 행정자치부소속으로 서울소방방제본부를 비롯 전국 소방본부에 각 1명씩 배치됐다.

특히 16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한의사 119구급대 전문의료진은 응급환자 등 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론 119구급대와 소방항공대 등이 출동시 동승해 각종 현장에서 의료활동을 벌이는 등 고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외의 인원은 전국 농·어촌지역의 보건소 및 보선지소 등에 배치되어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한편, 한방지역보건사업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관련 한의협 이상운 의무이사는 “이번 국가공공기관의 배치는 한방의료가 지역보건에 기여함은 물론 공공의료로서의 역할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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