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동우회, 직원 돕기 전원 완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마라톤 동우회는 18일 일산호수공원에서 '1미터 1원의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82년부터 20여년 동안 근무하다 올 1월 급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인 같은 병원 전금숙 간호사(46세 내과병동 수간호사)를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산호수마라톤 하프(21.0975km) 코스에서 19명의 동우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백병원 교직원 300여명이 자발적으로 후원자로 나서 완주여부에 따라 1m 마다 1원씩 환산해 모금했으며, 전원 완주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일산백병원 마라톤 동우회는 "앞으로도 이런 운동을 활성화시켜 병원 교직원이나 내원하는 어린이 중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이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아를 사회사업실과 연계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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