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립스 연구소팀...자가면역질환 유발 주장

너무 청결만 유지해도 자가면역질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BBC뉴스는 17일 스크립스 연구소팀의 보고서를 인용 너무 청결하면 당뇨병이나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어린이의 경우 너무 청결하면 병원균에 거의 노출되지 않게 돼 면역세포 생산이 줄어들게 된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면역체계가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할 경우에는 면역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의 수가 감소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형 당뇨병, 류마티스성 관절염, 낭창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T세포 수치가 낮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노출되면 이같은 자가면역질환 발생 위험을 오히려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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