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드림재활의학과 윤영권 과장

"재활의학은 삶의 질 향상이 핵심 목표입니다"

연세드림재활의학과 윤영권 과장의 말이다. 재활의학은 사람의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관여하고 광범위한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진료과목이라는 설명이다.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신경외과나 정형외과의 경우 해부학적 관점에서 접근하지만 재활의학과는 기능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차이점이라는 것.

신경외과나 정형외과는 생활에 어떤 장점이나 불편함이 있는지를 고려하지 않고 수술을 위주로 질병을 치료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재활의학과는 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해소하고 기능적으로 문제가 없는지를 살펴 삶을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 윤영권 과정의 말이다.

윤영권 과정은 관절염으로 인한 연골손상 환자를 예시로 제시하면서 재활의학과에 대해 설명했다.

관절염으로 인한 연골손상 환자에게 정형외과는 수술을 통한 치료를 하지만 재활의학과는 연골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생활을 영위할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고민한다는 것.

허리 디스크 환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디스크 수술을 하지만 90% 이상의 환자들이 통증을 호소한다는 것.

환자에게 해부학적으로 수술을 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을 해결하지 못하게 되면 환자는 지속적으로 고통을 호소할수 밖에 없다는 것.

재활의학과는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통증을 감소시켜주고 환자가 생활을 할수 있도록 물리치료 등을 실시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윤영권 과장은 "환자의 상태에 대한 처방과 함께 환자가 원하는 실질적인 해답을 주는 것이 재활의학이다"고 말했다.

재활의학은 사람들이 평소 생각하지 못하는 분야에서도 광범위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태어나서부터 무덤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재활의학을 필요로 한다는 것.

소아발달 장애의 경우 재활의학의 대표적인 영역 중 하나다. 소아발달은 뇌성마비, 근육병 등과 같은 질환을 물론이고 발달지연 아동을 모두 포함하는 영역이다.

심근경색 환자의 재활치료, COPD 환자의 호흡재활 등과 같이 일상적인 생활에서 보다 나은 삶을 살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활동을 재활의학과에서 실시하고 있다.

윤영권 과장은 "재활의학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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