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간 장기검증...정신분열병 학회지 발표

'부정형 항정신병약'으로 불리는 차세대 신약이 정신분열병에 걸린 사람들의 폭력성향을 크게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정보통신 헬스데이뉴스는 12일 듀크의대 연구팀이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2년 간 229명의 정신분열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이들 신약을 투여한 결과 타인에 대한 공격성향이 1/3로 줄어든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클로자핀, 리스페리돈, 올란자핀 같은 새로운 항정신병약과 관련된 실험 중에서 이번 임상실험은 장기간 실시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다국적 제약업체 릴리사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정신분열병' 학회지 최신호에 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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