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은 입으로 접촉한 HPV(인간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드물지만 독신 남성과 흡연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저명한 의학저널 'The Lancet' 온라인에 게재됐다.

미국 Moffitt Cancer Center의 Christine Pierce Campbell 연구팀은 미국, 브라질, 멕시코에 거주하는 18~73세 남성 1626명을 평균 12.7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추적 첫 12개월 동안 남성의 4.4%가 구강 HPV에 감염됐고 1.7%는 구강암성 HPV 감염, 0.6%는 구강 HPV 16 감염이었다.

연구결과, 구강암성 HPV 발병은 흡연과 미혼 혹은 동거하지 않은 것과 의미있는 관련성을 발견했다.

국가 간, 나이 그룹, 보고된 성행위는 비슷했다.

일반 HPV 감염 중앙 기간은 6.9개월, 암성 HPV는 6.3개월, HPV16은 7.3개월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암 위험을 보이는 것은 오랜 감염이기 때문에 발견은 안도감을 준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은 HPV 관련 암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입과 목의 HPV 감염은 구강인두(oropharyngeal)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드물지만 HPV 관련 발병 수는 미국에서 증가하고 있다지만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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