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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자랑인 청해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 자가 무더기로 발생되면서 청해 부대 34진 장병들이 20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아덴만 해역에 파병되어 임무를 수행하다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작전을 중단하고 조기 귀국한 장병들이다. 전날 인 19일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시그너스 2대에 나눠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는 뉴스를 접하는 마음은 참담하기만 했다. 이날 도착한 승조원 301명 중 장교단, 함장을 포함한 270명이 코로나 확진 자로 밝혀졌다. 귀국 전(247명)보다 확진 자가 23명 더 늘어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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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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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 것이 왔다. 방심이 화근이다.” 허탈한 심정으로 내 뱉는 국민의 소리다. 초유의 ‘한국판 셧 다운’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길’을 우리는 가야만 한다. 1212. 1275. 1316. 1378. 1324 이 숫자는 군사 암호가 아니다. 지난 6~10일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자 수다. 정부의 ‘자만’, ‘자화자찬’ 국민의 ‘방심’이 복합적으로 이뤄낸 결과다. 아 차하는 순간 하루 1500명, 2000명의 신규 확진 자가 발생 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흘러나온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최대 국내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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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1.07.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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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이 지난 달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영상 메시지에서 “해방 이후 한반도에 들어온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이었다”는 취지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은 친일 세력과 미(美) 점령군의 합작”이라며 소련군은 해방군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정치적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지사의 이 같은 문제의 색깔공세 발언은 지난 1일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이육사 선생의 딸 이옥비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나왔다. 당시 이 지사는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의 정부 수립 단계와는 좀 달라서, 사실은 친일 청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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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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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청와대를 보면서 6년 전 야당 의원이 개탄한 말이 떠오른다. “지금 청와대에는 위아래도 없고, 공선사후(公先私後)의 기본 개념도 없다 콩가루 집안이란 말이 있지만, 국가 운영의 심장부가 어떻게 이처럼 비극의 만화경(萬華鏡)일 수 있을까” 당시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운영위에 출석하라는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의 지시를 거부하고 사표를 낸 걸 두고서 나온 말이다.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사건이긴 했다. 그 무렵 청와대 주변에선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김 실장과 직거래(?) 하면서 김 수석을 사실 상 ‘패싱’했다는 말이 떠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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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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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야당에서 사상 처음으로 36세 대표가 탄생하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 누구도 상상을 못했던 이변이 일어났다. ‘0’선인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의 정치적 견해와 행보엔 다소 불안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이 대표가 보여준 성과와 의미를 과소평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물론 청년 정치가 모두 다 옳을 수는 없겠지만, 기성세대의 장기적인 정치 독점은 더 큰문제가 아닐 수 없다.한국 정치는 거대 양당 독점 정치다. 국회 의석 중 92%를 거대 양당이 독점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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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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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경제, 안보분야도 그렇지만 그동안의 외교 점수 역시 좋은 점수를 주기엔 미흡함이 너무 많다. 주력했던 한반도 평화의 성과도 마찬가지로 미진하다. 문 대통령의 임기가 1년 남짓 남았다는 점에서 한‧미 정상회담은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미 관계에서 이견 노출을 숨기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집권여당)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크게 호평하고 홍보하며, 자화자찬 식, 국정 성과로 자부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러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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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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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가 던져주는 영향력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허공으로 흩어지며, 다시 주워 담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내 뱉은 말들이 쌓여 행동을 유발하고, 행동은 실질적인 결과물을 낳게 된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말에 대한 위력을 실감하게 된다. ‘말’은 바로 그 사람의 인격이다. 이처럼 말이란 그 사람의 품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어디 이뿐이랴. 말은 조직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호주의 뉴 사우스 웨일스 대학 교수의 실험을 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로 매우 흥미롭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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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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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밟고 가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조국의 시간’ 이란 책을 펴내면서 한 말이다. 시대착오적 현실 인식 때문일까, 뭔가 모르게 석연치 않고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왜 일까? 불현듯 ‘민주’ 와 ‘조국’이 떠오르며 “어허, 이거 참” 맥 빠진 소리만 힘없이 나온다. 흘러가는 시간을 한 움큼 움켜쥐면 시대가 되고, 그 시대의 묶음은 역사가 된다. 시대와 역사는 거슬러 올라갈 수는 없다. 그런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자연이 우리에게 부여한 천수(天壽) 는 지위고하(地位高下), 부귀빈천(富貴貧賤)을 가리지 않는다. 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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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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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신이 의심스럽다.” “국민을 전혀 두려워하지도 않고 개(犬)무시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마치 갈 때까지 가보겠다는 것 같은데, 노무현 전 대통령 말처럼 ‘막가자는 것’인가?” “막판에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파고 있다” “촛불세력과 문파만 믿고,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것 같은데, 그러다 당하지” “대통령이 상식이하의 행동을 계속하는데,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아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럴 거라면, 하나마나한 국회청문회는 왜 시간 낭비해가면서까지 하는지 모르겠다. 추태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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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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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빛나고 들은 웃는 계절, 그리하여 뜨거운 피 설레며 나는 너를 사랑하는 계절’ 괴테(5월의 노래)가 묘사한 5월을 이미지다. 당(唐)대의 ‘우량사(于良史)’는 ‘꽃놀이를 했더니 꽃향기가 옷에 가득하다’고 만춘(晩春)의 정취를 노래했다. 수필가 ‘피천득’ 선생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로 계절의 여왕이자 만물이 생동하는 5월을 예찬했다.5월 춘풍에 춘심을 돋운 것이 어디 이뿐이겠는가. 5월 1일은 노동자의 날, 5월5일은 어린이날, 5월 8일은 어버이날, 5월 11일은 입양의 날, 5월 15일은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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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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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취임 4주년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을 지켜보면서 귀를 의심했다. 걸핏하면 ‘촛불 혁명’을 내세우는 문재인 정권이 국민을 개돼지만도 못하게 취급하면서, 내 임기가 끝날 때까지, 내 방식(my way)대로 통치를 하겠으니, 입 닥치고 무조건 따르라는 경고를 했다. 마치 왕정시대의 국왕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 문 정권은 비현실적인 차원을 뛰어넘어, 국민을 대놓고 개돼지로 취급하는 것 같다. 고기나 당근 몇 토막만 던져주면 말을 잘 듣는 개돼지여서, 국가 부도를 부르든 말든 펑펑 돈을 쓰는 정치적 선심이 국민이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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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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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럴 줄 알았지 문가가 제대로 하는 게 뭐가 있겠어?” “지금이 왕권시대도 아니고 도대체 어쩌자는 건지?” “아주 나라 말아먹으려고 작정을 했네 그려.” “있으나마나 한 청문회는 왜 시간 낭비하면서까지 하나? 개망신 당해도 어차피 문 대통령이 또 임명을 할 텐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문 대통령이 사명감에 제대로 쉬지 못하니 잠 좀 많이 자게 하는 국민청원이 나왔으면 참 좋겠다”는 여당 한 중진의원의 글이 뜨자마자 ‘모든 것 내려놓고 풋 쉬는 게 나라 살리는 길이다.’ ‘미친 놈 정말 한심하구나. 국민 세금만 축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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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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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정확히 말해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남측에 위치한 ‘평화의 집’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 회담을 가진바 있다.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로 시작하는 13개 항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공동으로 밝혔다. 이른바 ‘4.27판문점 선언’이다. 3주년을 맞이했지만 남북 양측은 어떤 행사도 없을 뿐만 아니라 썰렁하기조차 했다. 2년 전 선언을 한 이레 4.27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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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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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시침, 분침이 있는 시계나 그렇지, 오전 오후가 구분되는 디지털시계는 단 한번 뿐이다. 멈춰 있는 시간의 시간은 결코 현실세계의 기준이 될 수 없다. 이미 멈춘 시계의 시간인데도 여전히 그 시계의 시간이 맞는다고, 우겨봤자 세간의 웃음꺼리밖에 안 된다. 비웃음만 사기 십상이다.요즘 세상에 누가 그런 비상식적인 말을 하겠느냐고 물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존재가 분명 있다. 지난 해 4.15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무소불위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는 일명 ‘더듬어만지당’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이 딱 그렇다. 압승의 환상에서 아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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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1.04.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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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끊임없이 내세운 공정의 화두는 2017년 5월 자신의 취임사의 한 대목인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였다. 이때쯤 많은 국민들은 문 대통령이 공정과 정의가 살아있는 대한민국 사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문 정권이 들어서면서 국민들이 기대했던 모든 일들이 거짓으로 드러났다.야당이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일명 성추행 보궐선거인 이번 서울. 부산시장 선거는 ‘야당이 이긴 게 아니라 여당이 참패를 당한 것’이다. 다시 말한다면, ‘문재인이 문재인에게 졌다’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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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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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민심이 거대 여당을 준엄하게 심판했다. 일명 성추행 보궐선거로 불리는 선거에서 서울. 부산이 뒤집어졌다. 지난 해 야당이 겪었던 ‘잔인한 4월’ 찬바람이 이번엔 오만 불손한 여권의 심장을 강타했다.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사실상 국민의 힘 승리로 끝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결과를 '정권심판'으로 분석했다. 문재인 정부 임기를 1년여 남겨둔 시점이기 때문에 경고의 의미보다는 '심판'에 더 무게가 실린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선거의 결과는 집권 세력의 ‘내로남불’ ‘이중 기준’에 환멸을 느낀 민심이 폭발한 것으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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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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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다. 수세에 몰린 여당이 끝내는 대야(對野)네거티브 공세를 강화하며 가짜뉴스(여론조사)조작까지 하면서 조급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분노에 앞서 애처롭기까지 하다. 민주당은 집권을 위해 이번 성추행보궐선거에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민을 속이며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입 달린 여당의원들은 한 결 같이 경쟁이라도 하려는 듯(누구에게 잘 보이려는 충성심의 애완견?) 오세훈 국민의 힘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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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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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성추행 서울. 부산시장 보궐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종 대진표가 확정되었다.23일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꺾고 야권 단일 후보가 되면서 서울. 부산시장 성추행보궐선거는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나라 전체 유권자 네 명 중 한 명(130만 명 추정)이 투표를 하게 되는 매머드급 선거인데다 내년 3월 대선의 전초전으로 여당은 ‘정권재창출’을, 야당은 ‘정권심판론’을 앞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했다.문제는 여야를 막론하고 모두 정책. 비전 경쟁이란 정도(政道)가 아닌 ‘모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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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1.03.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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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넷의 여배우 윤여정씨가 한국영화사(史)를 다시 쓰게 될지도 모른다. 다음 달 25일 열리는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재미교포 2세 정아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MINARI)’ 로 윤여정씨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배우로는 처음이다. 그런 ‘미나리’가 어느 틈에 국민유행어가 되었다. 한국 여배우가 출연한 영화 때문인 줄 알았는데, ‘미’리 빼낸 정보로 ‘나’라 망친 것들의 ‘리’스트를 모두 공개하라는 의미로 ‘미나리’ 란 말이 유행어로 된 것 같다. 또 한동안 뜸했던 ‘달(Moon. 吻)님은 영창(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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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1.03.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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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인생 70세를 고희(古稀)라고 부른다. 당나라 두보(杜甫)의 곡강시(曲江詩)의 첫 구,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 : 인생 칠십은 예로부터 드문 것이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념으로 갈라진 남북한이 70년 가까이 전쟁을 하지 않은 것은 드문 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이는 전쟁의 부재를 뜻하는 ‘소극적 평화’에 가까웠을 뿐이다. 이른바 평화체제가 정착돼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는 ‘적극적 평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6.25 전쟁 발발 70년이 지난 이후, 과연 적극적 평화가 간능한지, 또 그렇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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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1.03.11 09:38